호날두 노쇼 사건 (태국, 대한민국 K리그 올스타 계약 위반) & 날강두 뜻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세계적인 인기 스타지만 안티도 많습니다. 그 이유는 태도 논란 때문인데요. 그 중 대한민국 K리그 올스타를 상대로 한 노쇼 사건과 태국 투어에서 있었던 노쇼 사건은 팬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혀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일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태국 노쇼 사건 휘말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누구?

호날두는 1985년생 포르투갈 축구 선수로 187cm의 훤칠한 키에 뛰어난 기술과 외모를 가진 축구 선수입니다. 스포르팅 CP에서 프로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정점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많은 팀을 거치며 800골 넘는 통산 득점을 기록해 이 부문 FIFA 공식 역대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국가대표로도 포르투갈 역대 최다 출장 및 최고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호날두는 UEFA 올해의 선수,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이기도 합니다.

 

살아있는 축구 전설 호날두

 

대한민국 K리그 올스타 노쇼 사건

그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있던 중 2019년 7월 26일 K리그 올스타 대 유벤투스의 경기에 참가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 입국까지는 순조롭게 했던 호날두는 경기시간에 지각했고 팬 사인회 미팅도 불참했으며 가장 중요했던 올스타 경기에 출전하지도 않았습니다.

 

호날두 노쇼했던 K리그 올스타전

 

K리그 올스타 티켓 값 (알아보기)

 

 

팬들은 대부분 호날두를 보러 온 것이었고 이 경기의 티켓 값은 매우 비쌌습니다. 최고가 프리미엄 S석이 40만 원이었고 스카이박스 29인실은 1700만 원이었습니다. 물론 그날 금요일인데 폭우까지 오는 바람에 교통상황이 좋지 않았고 팀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 않기도 했는데요. 대부분의 일정, 시간, 장소, 방식을 구단이 희망하는 대로 맞춰줬던 만큼 주최측과 팬들은 실망이 컸습니다.

 

K리그 올스타 1분도 뛰지 않던 호날두

 

계약 위반 & 비교되는 메시

특히나 호날두는 계약상 최소 45분 뛰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계약을 위반하고 몸을 풀지도 전혀 뛰지 않았으며 모든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나중에 유벤투스 감독이었던 사리 감독이 호날두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해명했지만 핑계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호날두 라이벌 메시와 비교되었는데요. 2010년 바르셀로나와 K리그 올스타와 벌어졌던 친선전에서 메시는 고열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15분 정도 뛰며 실력을 보였습니다.

 

호날두와 달리 노쇼 없이 출전한 메시

 

이후 대응도 좋지 않았다

호날두는 그 뒤로도 K리그 올스타 노쇼 경기에 대해 따로 입장이나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경기 다음날 토리노에 도착해서 그의 SNS에 "Nice to back home" 이라는 글을 올리며 운동하는 동영상을 올려 그에 대한 분노에 불을 지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에 크게 실망한 한국에선 그를 '날강두' 라고 부르기 시작하며 조롱하게 되었습니다. 날강두는 (호)날두 + 강두 (강도) 의 합성어이며 호날두 '날강도' 라는 뜻입니다.

 

날강두 별명 얻은 호날두

 

태국 노쇼 사건

호날두는 맨유 소속으로 뛰는 2022년 7월 12일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호날두가 뛰지 않는다는 소식은 널리 알려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이 된 에릭 텐 하흐는 총 31명의 프리시즌 투어 명단을 미리 꾸리고 언론에 알렸는데 그 중 호날두 이름이 제외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태국 노쇼한 호날두

 

 

호날두 태국 프리시즌 투어 불참 이유 (알아보기)

 

 

호날두가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하는 된 이유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적도 좋지 않고 새 감독이 그를 중히 쓰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런 것인데요. 호날두는 2022~2023 시즌 다른 팀에서 뛰고 싶어서 간접적으로 시위를 벌인 셈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미 이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현지 팬들이 90만 원에 육박하는 티켓을 샀다는 것이었습니다. 태국 친선 경기에 사실 호날두의 출전 강제 조항은 딱히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많은 팬들이 호날두를 기다리고 있었고 월드 스타는 그에 따른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번 호날두 태국 노쇼 사건 역시 그의 인품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노쇼하며 이적 시위 중인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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