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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SE 2세대의 빼어난 스펙과 출시일이 공개되면서 요즘 제 주변에는 요 신상을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미국에서는 프리오더를 4월 17일부터 시작하고 4월 24일부터는 배송해준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와 관련한 소식은 아직 없더군요. 그래도 보통 우리나라에선 1차 출시 한 달 뒤쯤부터 애플의 신상을 살 수 있었던 것 같으니까.. 아마 5월 세네째주쯤부터는 신형 아이폰을 우리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핸드폰이라면 시큰둥한 저마저도 이번 신상은 유독 기대가 되고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가 되는데요. 아이폰 SE 2세대가 이렇게 이슈가 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살만한 좋은 핸드폰" 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아이폰 SE 2세대의 가격은 64GB (이정도면 충분하죠) 모델 기준으로 55만원입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나 디자인은 아이폰8과 비슷하지만, 최신 고사양 AP를 탑재하였고 카메라 화질도 아이폰XR 보다 좋아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최근 인덕션 모양의 후면 카메라가 아주 지긋지긋한 사람들은 싱글 카메라에도 환호할 것 같아요. 그동안 보급형 기기는 참 볼 게 없었는데 보급형에서 금기되던 프리미엄들을 대거 넣어주니, 진짜 생태계 교란종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신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했다는 건 더더구나 AS나 운영체제 업데이트도 보장된 거잖아요?)








또한 이렇게 싸고 가성비가 좋다면 .. 굳이 통신사와 묶일 거 없죠. 자급제폰으로 하나 사서 "알뜰폰요금제"를 쓰면 훨씬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알뜰폰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 데이터-통화 무제한 하고도 한 달 요금이 3만원 내외로 나오더라고요. 이전에 통신사와 묶여있을 때와 비교해보니 거의 50-60% 저렴한 느낌? 알뜰폰요금제는 뭐 .. 모바일 결제가 나쁘다는 둥, 페이지 인증이 안된다는 둥 별 이야기가 다 있었지만 지금까지 잘만 하고 있고 통신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고로..!! 이제 최신 갤xx이나 벨x을 사서 호갱 소리 듣느니, 예쁜 최신 기종을 합리적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온 셈이랍니다. 빨리 한국에도 출시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다른 회사들도 위기감을 느끼고 더 괜찮은 상품들을 저렴하게 출시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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