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종교에 열성적일까?

* 필자는 팟캐스트를 병행 중입니다. <디로긴의 키워드>라는 이름을 팟빵에서 검색하시면 따끈한 세상 소식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 목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이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싶은 시사를 쉽게 다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눈이 피로하시거나 글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팟캐스트를 애용해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북한종교활동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 위협이 심했을 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신천지, 기독교 등은 집회가 참 많았습니다. 덕분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좀처럼 잡히지 않아서 급기야 행정금지명령까지 내려올 정도였는데요. 그것마저도 무시하고 모인 단체가 많았다고 하니.. 정말 우리나라의 열성 신도들은 말릴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다 문득 북한에서도 종교활동이 가능한지, 이렇게 열성적일 수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북한종교지하화

찾아보니 북한에서는 종교가 있지만 그 활동을 몹시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대외적으론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이것저것 단체를 만들고 헌법에도 종교의 자유를 명시했는데요. 실제로는 자유롭게 참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초대 집권자 김일성이 종교를 아편과 같이 간주하고 척결의 대상으로 삼았었다고 하네요. (그런거 믿지 말고 나를 믿어라! 이런 건가요?)

북한스님당간부

탈북자들도 "일반 주민들은 종교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만약 있어도 생각보다 더 지하화 되어 있을 거고, 대놓고 평양에 있는 종교성전 & 성직자는 당의 관리를 받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지스님 당 건물 관리인이라면.. 좀 웃길 거 같네요. 그밖에 종교인을 양성할 때에도 다른 나라로 유학 보내서 대외활동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고 하니.. 찾아보고 공부할수록 북한은 놀라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