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떤 동네를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면 가게 간판들이 많이 바뀌어서 '여기가 거기 맞나?' 하며 헷갈리실 때가 많을 텐데요. 과연 수많은 가게들 중 뭐가 가장 많이 생기고 없어짐을 반복했을까요?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얼마 전에 답이 되는 수치들을 내놨습니다.
연구소가 발표한 가장 많이 생기는 가게 (알아보기)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높은 창업율과 폐업율을 기록한 산업은 바로 PC방이라고 합니다. 2019년을 기준으로 PC방 창업율은 16.4%로 다른 업종들에 비해 수치가 높았는데요. 초기 자본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전문지식이 필요하지 않아 진입장벽이 낮기에 많이 만들어들 보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폐업률 또한 PC방은 15.7%로 높았는데요. 이는 카페(14.4%)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였습니다.
왜 PC방 유지가 힘들까?
아마 카페 만큼 동일업종간의 경쟁도 심하고, 객단가 뽑아먹기(?)도 힘든 데다가 최저임금이 올라서 더 유지가 힘들었을 거 같네요. 카페와 다르게 PC방은 또 24시간으로 돌아가잖아요? 그 점도 크게 작용했을 거 같습니다.주인이 꼼짝 앉고 가게를 내내 지킬 수도 없고, 아르바이트를 쓰고 야간에만 일하기도 삶이 팍팍해지니까요. (야간에는 수당을 더 줘야 하고 아르바이트 길게 쓰기도 어렵다고들 하더군요)
이 글을 마치며
개인적으로 PC방이 살아남으려면 좀 더 편리하고, 개인화 된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장비 가져오면 이니셜도 박아주고 예약했을 때 미리 세팅도 해주는거죠. 내가 앱으로 예약만 하면 그 시간에 맞춰 내 설정 그대로 세팅도 되어 있고, 마음 편하게 친구들이랑 게임할 수 있다면 너무 좋지 않을까요? 음식은 지금도 대부분의 PC방에서 잘 되어있다고 하지만, 제가 몇 군데 가보면 다들 너무 간편식 위주로 비싸게 팔던데.. 그런 부분도 좀 정성을(?) 더해보고요. 본질적으로 pc방은 내가 게이머처럼 멋지게 집중해서 게임할 수 있고, 그 장소 내에 뭐든 다 있어서 나갈 이유가 그다지 없어야 잘될 것 같아요. 아닌가? 하하. 뇌피셜이었습니다. 아무튼 PC방 운영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지금 사람들이 더 많이 보고 있는 글 :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불이 나도 움직이는 테마주가 있다고? (소방테마주) (0) | 2020.05.05 |
---|---|
여름관련주는 가전, 식품 외에 이것도 있다? (힌트 : 초록색) (0) | 2020.05.04 |
북한도 종교에 열성적일까? (0) | 2020.05.03 |
지금 렘데시비르 관련주를 안 사야 하는 이유 (0) | 2020.04.30 |
(광고글 아님) 아이폰 SE 2세대가 잘 팔릴 수 밖에 없는 이유? (0) | 2020.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