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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3일 수요일 오후 8시에는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대 K리그 올스타 친선 이벤트 경기가 있습니다. 근데 갑자기 폭우가 내려서 많은 이들이 오늘도 경기를 할 수 있나 걱정하실 텐데요.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비 와도 대체로 축구 경기는 진행됩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생각보다 강인한 스포츠 축구
축구인들은 축구가 날씨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북유럽 경기는 실제로 영하에서 이루어지고 중동이나 남미에서도 불볕 더위 아래 사람들이 축구를 즐깁니다. 대체로 악천후가 계속되면 경기 감독관은 3시간 이전까지 경기를 열지 말지 결정합니다. 그러나 폭우, 폭설로 경기를 중단한 케이스는 전세계적으로 별로 없습니다.
K리그도 강한 리그
우리나라는 비교적 사계절이 뚜렷하고 다른 나라들처럼 악천후가 심하지 않아 규정 자체가 느슨할 것 같다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K리그 역시 날씨 기준에 대해서는 엄격합니다. K리그 규칙상 실제로 우천 취소 기준을 두고 있지 않을 정도입니다. 악천후가 있어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하고 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정 경기 힘든 때에 시간을 미룬 적은 있지만 적어도 비 때문에 경기를 못한 적은 별로 없습니다. 과거에는 비가 오면 그라운드 배수가 걱정되어 우천 취소를 고민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2002년 월드컵 이후 전국 프로 축구 경기장은 죄다 인프라가 좋아져서 이제 우리나라에서 배수 문제는 사라진지 오래라고 합니다.
비보다 더 무서운 건 안개
오히려 비보다 축구 관계자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안개입니다. 그래서 비가 왔을 때보다 비 그쳤을 때 안개가 짙어질까봐 더 염려하곤 합니다. 비가 오고 있을 때는 오히려 안도하고 경기를 준비한다고 하는 축구인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안개가 무서운 이유는 직관했을 때 관중들이 경기를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강풍이 불 때도 안전 문제가 예상되면 경기를 취소할 수 있긴 한데 바람 때문에 경기가 취소된 적도 별로 없다고 합니다.
프리미어리그 비에 끄떡 없는 강한 세계
우리나라도 이정도인데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어떨까요? 비 역시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고로 딸바보 콘테 감독과 손흥민 케인 듀오는 13일 수요일 저녁에 문제없이 대한민국 팬들과 경기를 치릅니다.
물론 비가 오면 선수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를 보여주기 어렵고 여러 변수가 생깁니다. 그 점은 분명 아쉬운 점입니다. 그러나 상대가 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과 우승청부사 콘테 감독이 있는 토트넘이니까요. 오히려 이 수중전으로 더 좋은 추억이 쌓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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