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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팟캐스트를 병행 중입니다. <디로긴의 키워드>라는 이름을 팟빵에서 검색하시면 따끈한 세상 소식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 목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이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싶은 시사를 쉽게 다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눈이 피로하시거나 글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팟캐스트를 애용해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에 만연한 가운데,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중심 회사 둘이 그나마 선전하며 국격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 생활가전에서 가장 강한 기업인 월풀의 1분기 매출을 공시했는데요. 그들이 공개한 1분기 매출은 한화로 약 5조 2721억, 영업이익은 약 3169억이었습니다. 이는 저번 달에 LG가 발표한 기록 (매출 5조 4180억원, 영업이익 7535억)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LG전자는 올해 첫 1분기에 기분 좋게 세계 1위에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LG전자의 선전 비결은 뭐였을까요? 업계에서는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의 신 가전이 빛을 보게 되었고 "고급 가전시장"에서도 프리미엄화한 상품들이 호평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도 LG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만들어서 화제가 되었는데, 다음 분기에서도 높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삼성전자 또한 스마트폰 부문에서 역시 대한민국의 최고기업 답게 1분기 세계 최고 점유율을 잡았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7%나 감소한 상황이지만 그중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1위 타이틀을 달았는데요.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위는 화웨이였고 그들은 1분기에만 4850만대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삼성은 5830만대를 판매하며 그들을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항상 기대를 모으는 애플은 3920만대를 셀링하여 3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폰 부문에서 라이벌 회사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까요? 아쉽게도 업계에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왜냐면 "격차가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장 생산 차질에도 애플의 이번 출하 감소폭은 지난해보다 약 9%만 감소한 데에 반해 삼성의 출하량은 19%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한 인도, 미국, 유럽 등에서 샤오미 등의 업체가 선전하며 점유율을 뺏기고 있는 추세라는 뉴스도 들리고 있죠. 이제 애플이 반값 아이폰으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어 또다른 위기가 찾아온 것 같은데요. 삼성이 어떤 전략으로 그들과의 격차를 다시 벌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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