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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팟캐스트를 병행 중입니다. <디로긴의 키워드>라는 이름을 팟빵에서 검색하시면 따끈한 세상 소식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화, 목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이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싶은 시사를 쉽게 다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눈이 피로하시거나 글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팟캐스트를 애용해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현장등교는 이렇게 또 멀어졌다현장등교는 이렇게 또 멀어졌다



이태원 클럽 출입과 관련된 감염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교육부가 결국 현장등교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내용은 오늘 3시부터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화상회의를 통해 결론 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국에서 연기하자는 결론을 냈다는 것은 "통제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고 확진자 거주지가 전국에 퍼져 있기 때문에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걸 인정한 셈인데요. 이런 논의와 빠른 결정은 국민여론이 강력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등교를 연기해야 한다는 국민청원 찬성이 오늘 오후 12시 30분여를 기준으로 17만을 돌파하며 특히나 학부모들의 동요가 컸습니다.




단시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동의해주셨다단시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동의해주셨다




13일로 예정하였던 고3의 등교개학일을 우선 일주일 뒤인 20일로 변경한다고 하고요. 고2와 중3, 초등1-2학년은 27일에 등교하게 되고, 6월 3일에는 고1과 중2, 초등3-4학년이 학교로 갑니다. 마지막으로 6월 8일에는 중1과 초등5-6학년이 등교 할 예정이지만 이게 계획대로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확진자 수가 그래도 다시 일의 자리 초반대로 꺾이는 모습이 보여야 국민들이 안심할 텐데, 일주일 가지고 

일이 수습된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생각보다 심각하다생각보다 심각하다




지금까지 이태원 관련한 확진자가 86명이고 지역 별로 서울 51명, 경기도 21명, 인천 7명, 충청북도 5명, 부산과 제주 각각 1명이라고 하는데요. 이 중 무증상 감염자만 34.8%였다고 하는데, 아직 밝혀내지 못한 사람들도 많고 그 무증상 감염자와 얼마나 많이 접촉했을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번 1주 연기 뒤로 한 번 더 연기가 되어 약 2주 정도 연기된 후에 현장 등교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쪼록 사태가 빨리 진정되어 학생들이 선생님과 눈 마주치며 공부 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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