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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이 지난지 오래되어 이제 미국 외 우리나라를 도와준 나라가 어디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잘 모르지만 숭고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주셨던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6.25는 이제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6.25 전쟁은 북한이 1950년 6월 25일에 암호명 "폭풍224"이라는 이름으로 선전포고 없이 기습 남침하며 발발하였습니다. UN군과 중국인민지원군 등이 참여해 국제전쟁으로 커졌고 정전 협정까지 약 3년 1개월 간 징하게 교전했죠. 현재도 사실 북한과 우리는 휴전 중일 뿐이라서 언제든 전투태세로 바뀔 수 있긴 한 상태인데요. 이제 시대가 바뀌어 사실상 대규모 전투가 벌어질 가능성은 희박해진 것 같습니다.
사실 그때는 외교적으로 남한의 입지가 쌓이지도 않았던 때인데요. 찾아보니 의외로 우리나라를 도와준 국가들이 많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한 번 알아보면 다음에 그 나라 사람들을 만날 때 뭔가 더 친숙하겠죠? 참고로 뒤에 써드릴 참전인원 통계는 최종인원이 아니라 "연인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써있는 숫자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와서 우릴 도와주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태국 남아공 에티오피아
우선 저는 태국의 지원이 가장 의외였습니다. 태국은 한국전쟁에서 약 연 7000여명이 참전했고 육해공 부대를 모두 파견했습니다. 휴전 후에도 안심하지 않고 잔류부대를 1972년까지 남긴 후 점진적으로 철수하며 우리를 안심시켜줬다고 하네요. 그 다음으로는 아프리카 국가들인 에티오피아와 남아공이었습니다. 각각 연 인원으로 보병대대 3500여명과 공군 830여명을 파견했는데요. 남아공은 특히 1953년 10월에 철수하며 F-86 전투기를 미군 폭격여단에 인계하고 쿨하게 돌아갔다고 하더라고요. 국력의 크기와 상관없이 어려운 일을 도울 줄 아는 그들에게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형제의 나라 터키 그리고 EPL로 친숙한 영국
또한 국가 자체는 의외가 아니었지만 터키나 영국의 지원 규모도 의외였는데요. 스케일이 남다르더라고요. 우선 터키는 보병, 포병, 공병, 수송, 병기, 통신부대 등을 추가해 독립전투능력을 발휘했고 참전 규모만 무려 연 15000여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왜 형제의 나라인지 아시겠죠? 영국도 무려 연 66000여명을 보내 보병과 해군을 이끌었다고 하는데요. 와.. 남의 땅에서 벌어진 전쟁에 정말 많은 힘을 쏟아주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밖에도 엄청 많은 나라에서 우리의 자유를 응원했다.
그 외에 연 5000여명 규모를 보내준 네덜란드와 뉴질랜드, 연 7000여명을 파견해준 필리핀, 연 22000여명을 보내준 캐나다, 연 17000여명을 보내준 호주, 연 3000여명을 보내준 프랑스와 벨기에, 연 1만여명을 보내준 그리스, 85명을 보내준 룩셈부르크까지!! 찾아보니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 국가들에서 온 사람들을 보면 잘 해줘야겠단 마음이 샘솟더라고요. 근데 미국은 찾아보니.. 연평균 180만명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스케일 정말 후덜덜한 것 같습니다. 우리 미국은 정말 잘해주며 살아야겠어요..! 그래도 방위분담금은 좀 생각해봐줬으면 좋겠네요 함께 살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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